롯데백화점은 올해 누적 외국인 고객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백화점 업계에서 외국인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업계 최대였던 연간 외국인 매출 7348억원은 올해 7월 이미 넘어섰다. 외국인 고객의 유입이 늘면서 K패션과 K푸드 등 우리나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롯데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을 이끈 곳은 명동 상권의 롯데타운 명동이다. 이곳에서만 약 5200억원의 외국인 매출을 기록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번 기록을 국내 백화점의 외국인 고객 유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했다. 특히 수도권을 제외한 롯데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약 2.5배 이상 증가했고, 부산 지역은 150%, 전주점과 광주점 등 호남권은 100% 신장했다. 명품과 K패션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외국인 소비는 K컬처를 중심으로 확대되었다.
뉴스1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고객이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함께 한국 패션·음식 등 K-컬처 관련 상품을 동시에 소비하는 경향을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멤버십 발급 방식을 온라인 사전 가입까지 확대하고, 대구·대전·전주·포항 등 지방 점포까지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글로벌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콘텐츠를 강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백화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