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10월 23일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에스타디오 우니코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월드투어 ‘ARIRANG’ 공연에서 팬들과 만났다.

공연 영상과 사진이 확산된 뒤 지민의 긴 금발 머리와 무대 조명이 어우러진 모습에 현지 팬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지민이 스페인어를 말할 때 리듬을 살린 억양이 아르헨티나 북서부 투쿠만 지역 말투와 비슷하다는 반응이 X와 틱톡 등 SNS에서 퍼지며 ‘투쿠만의 작은 요정(Hadita tucumana)’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투쿠만의 레몬 축제에 지민을 초대한다는 문구의 현수막도 등장했으며, 이는 현지 방송사 카날 10(Canal 10)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소개되었다.

공연 말미 지민은 ‘Young Forever’를 함께 부른 팬들에게 “아르헨티나에 처음 왔는데, 이렇게나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들이 계시다는 걸 오랫동안 기억하겠다”, “아미라는 팬덤에 이렇게 가수인 게 너무 행복한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스포츠동아는 지민이 스페인어로 팬들에게 말을 건네는 영상이 SNS에서 관심을 끌며, 현지 팬들이 지민에게 아르헨티나 국적을 주자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