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최불암이 29일 밤 세상을 떠난 가운데, 배우 소재원 작가가 애틋한 추모를 전했다. 소재원 작가는 30일 SNS에 장문의 추모글을 게재하며 고인의 빈소를 애도했다. 소재원 작가는 “최불암 선생님! 새벽녘 소식을 접하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모르시겠지만 제겐 어린 시절부터 방송에서 봐온 친근한 아버지셨거든요”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집필한 MBC ‘이별이 떠났다’를 통해 최불암과 인연을 맺었으며, “작가의 작품은 작가의 바람이 들어간다는 걸 잘 아시지요? 제겐 선생님께서 바람이셨다. 선생님 같은 아버지를 느끼고 싶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선생님을 떠나보내야만 하는 아쉽고 원통한 마음의 슬픔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네요. 제 모든 작품 속 아버지란 이름에는 선생님의 향기가 남아 있음을 애써 위안 삼아봅니다”라고 덧붙였다. 고(故) 최불암은 29일 밤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8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2011년부터 14년간 진행해 온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 후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