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백일섭은 졸혼 생활에 대해 “어차피 이렇게 될 것, 더 빨리 졸혼할 걸 그랬다”며 후회되는 점을 밝혔다. 백일섭은 어린 시절 편부모 가정에서 자란 배경을 언급하며, 결혼 후 아내와 모친 사이의 갈등이 깊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모친이 결혼을 반대했음에도 결혼을 강행했으나, 신혼여행 이후 고부갈등이 시작되어 오랜 기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백일섭은 결혼 생활 40년 동안 성격 차이로 감정적 충돌이 잦았으며, 이를 피하기 위해 집 안에 별도의 서재를 만들어 아내와 마주치지 않는 생활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자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내가 경제권을 전적으로 관리하고 자녀 교육을 도맡으면서 자신은 가정 내에서 소외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백일섭은 자녀들이 자신을 서먹하게 대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술에 의존하게 되는 악순환이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