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소재 음향기술업체 붐클라우드 360(BoomCloud 360 Inc.)이 제기한 진정에 따라 해당 기업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붐클라우드 360은 삼성전자와 애플, 구글의 전자기기가 자사의 오디오 기술 특허 3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관세법 제337조 위반을 근거로 관련 제품의 미국 내 수입 및 판매 금지를 요청했다. 이번 조사는 특허권이나 상표권 침해 등 불공정 무역 행위를 규제하기 위한 절차로, ITC는 조사 개시가 사안의 시비에 대한 판단을 내린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향후 ITC는 담당 판사를 배정해 증거 청문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조사 개시 45일 이내에 완료 목표 시점을 확정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등 조사 대상 기업들은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답변을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