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마이크론 노동조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보상 제도를 비교 대상으로 삼아 상시적인 이익 배분 체계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마이크론 노조는 회사 영업이익의 15%를 전 세계 직원에게 배분할 것을 주장하며, 사측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파업 찬반투표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마이크론은 최근 2026회계연도 보상안을 통해 현금 보너스 지급 계획을 발표했으나, 노조는 이를 일회성 지급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중심의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이 성과 보상 체계 개선과 자사주 지급 등을 요구하며 이재용 회장 자택 인근에서 집회를 시작했다. 초기업노조 또한 조직 개편과 관련해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6일 임금·단체협약을 마무리했으나, 하이닉스통합노조는 초과이익분배금(PS) 재원 산정 방식의 투명한 공개와 주식 지급 방식의 자율 선택 전환을 요구하며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