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솔리다임이 미국 동부 지역에 낸드플래시 양산 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후보 부지와 투자 조건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유력한 후보지로는 뉴욕주 북부가 거론된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기업들에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압박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솔리다임이 미국에 공장을 설립할 경우 중국 다롄 생산기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의 대중 관세 및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착공 및 양산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프로젝트의 핵심 세부 사항은 여전히 논의 중인 단계다. 이번 계획은 SK하이닉스가 인텔의 오하이오주 반도체 생산시설 일부를 임차하거나 합작법인을 구성하는 방안과는 별개로 추진된다. SK하이닉스 측은 솔리다임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확정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