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능한 사랑'은 구조조정으로 해고된 노동자 호석과 그의 아내 미옥이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 예지의 남편 상우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설경구가 호석을, 전도연이 미옥을 연기했으며 조여정과 조인성이 각각 예지와 상우 역을 맡았다. 이창동 감독은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타인의 고통을 소재로 삼는 창작자의 윤리와 태도에 대한 고민을 영화에 담았다고 밝혔다. 극 중 예지 캐릭터에는 감독 자신의 고민이 투영됐다. 영화는 164분 분량으로, 23일부터 약 2주간 극장에서 상영된 뒤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