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AC는 지난 6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설은 실제 자동차 생산 환경을 재현해 아틀라스가 물류 작업과 부품 서열 작업 등을 학습하고 성능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한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수년 내 아틀라스 2만 5000대를 글로벌 생산 거점에 순차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30년까지 아틀라스의 작업 범위를 부품 조립과 고강도 업무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RMAC 시설 규모를 현재의 약 10배로 확장하고, 2027년부터는 현장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 과정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연간 3만 대 규모의 로봇 생산 시설 구축도 추진한다. 잭 재코우스키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제품·기술책임자(CPTO)는 현대차그룹과 함께 공급망과 생산, 배치 역량을 최적화해 인간의 잠재력을 확장하는 미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로봇의 대규모 도입에 따른 일자리 대체와 노사 갈등 가능성, 생산 현장에서의 안전성 및 품질 확보 등이 향후 상용화의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오는 30일 아틀라스의 현장 훈련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로보틱스 경쟁, 그 최전선에서'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