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CXMT의 DDR5 수율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삼성전자의 동일 제품 수율인 92~93%와 약 2%포인트 차이 나는 수준이다. 수율은 전체 생산 제품 중 정상 제품의 비율을 의미하며, 이번에 수율이 개선된 제품은 주로 PC 제조기업에 공급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CXMT는 최근 연구개발과 시설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양산 경쟁력을 높여왔으며, 이미 에이서, 에이수스, HP 등 글로벌 PC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율 개선으로 CXMT의 생산 원가가 절감되어 가격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CXMT가 향후 서버용 D램이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의 수율까지 확보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DDR5 수율만으로 기술 격차를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CXMT가 범용 제품 공정의 문제를 해결한 단계로 볼 수 있으나, 고부가 제품의 성능과 수율을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