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상은 2007년 상품무역협정 발효 이후 변화한 통상 환경을 반영하고 협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양측은 지난해 10월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선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으며, 지난 6월 제1차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제2차 협상에서는 핵심광물·공급망, 디지털, 지식재산권, 원산지 절차 등 13개 분과에서 분야별 규범 개선을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양측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기존 협정보다 높은 수준의 최신 통상 규범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디지털 교역의 제도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식재산권 규범 강화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권리 보호 장치를 확충할 방침이다. 이번 협상에는 한국 측 수석대표로 박근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정정책관이, 아세안 측 수석대표로 알파나 로이 싱가포르 무역산업부 국장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