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인사혁신처의 퇴직 공직자 취업심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2025년 6월~2026년 8월) 심사를 받은 퇴직 공직자 1375명 중 1223명이 취업 승인 또는 가능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대기업집단 계열사를 취업 예정처로 신고한 인원은 218명으로 전체의 17.8%를 차지했다. 이는 이전 정부 기간(2022년 5월~2025년 5월)의 19.4% 대비 1.6%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반면 삼성과 LIG, 한화 등 일부 대기업집단으로 향하는 비중은 상승했다. 삼성은 이전 정부 8.9%에서 현 정부 16.5%로 7.6%포인트, LIG는 4.5%에서 10.1%로 5.6%포인트, 한화는 11.6%에서 14.2%로 2.6%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특히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대기업집단 취업 예정자 99명 중 삼성(20명)과 한화(16명)가 차지하는 비중은 36.4%에 달했다.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체 기간을 기준으로 보면 한화 계열사 취업 예정자가 95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85명), 현대자동차(57명), LIG(45명), SK(40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화의 경우 취업 예정자 95명 중 41.1%인 39명이 국방부 출신으로 나타나 방산 사업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