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공판은 건설현장 굴착 노면을 덮어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가설기자재로, 그동안 표준화된 시험방법이 없어 시험 조건에 따라 평가 결과가 일관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국가기술표준원은 국토교통부 및 관련 업계, 연구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복공판 성능 시험방법(KS F 8091)'을 마련했다. 이번 표준에는 미끄럼 저항 성능 시험, 정하중 시험, 용접 이음부 피로 시험 등 세 가지 항목이 포함됐다. 미끄럼 저항 성능 시험은 표면 요철을 고려한 연속 측정 방식을 도입해 객관성을 높였으며, 정하중 시험은 하중 방향과 변위계 위치 등 세부 조건을 구체화했다. 또한 용접 이음부 피로 시험은 반복 재하 주파수를 3Hz 이하로 규정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복공판이 공사 기간 중 차량 통행에 직접 사용되는 시설인 만큼 품질과 안전 확보를 위해 표준화된 시험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