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누리호 5차 발사를 앞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제작 및 운용 분야에는 국내 민간 기업들도 다수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체계종합기업으로서 발사체 제작을 총괄하고 있으며, LG는 지상에서 검증된 상용 부품을 누리호에 실어 첫 우주 환경 실증에 나섰다. 이번 발사는 각 기업이 지상에서 축적한 기술을 실제 우주 환경에서 실증하는 기회이자, 민간 주도 우주 개발 전환을 본격화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LG는 누리호 부탑재위성(큐브위성)에 LG전자,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의 부품 5종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 과정을 감시·제어하는 발사관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를 직접 운용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의 지상기계설비, 추진제공급설비, 발사관제설비 등 발사대 시스템 전 분야를 구축했다. 누리호에는 한화와 HD현대 등 대기업뿐 아니라 약 300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해 부품과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