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선수는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회초 2루타, 4회초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201안타를 달성했다. 그는 단일 시즌 200안타 고지를 밟으며 KBO리그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작성했다. 최원준 선수는 FA 계약 당시 세간의 차가운 시선과 이를 깨부수기 위해 흘렸던 땀방울에 대해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누가 봐도 그 당시 계약은 오버페이가 맞았다. 저 같아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준 선수는 지난 8월 출산으로 한 가정의 가장이 되면서 심리적으로 성숙해졌다고 한다. 그는 "이제는 많은 분들이 오버페이 대신 '혜자 계약'이라는 말까지 해주시니, 굳이 제가 계약에 대해 더 덧붙여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후련한 미소를 지었다. 최원준 선수는 팀 순위 싸움이 끝나고 안타왕 경쟁에 집중하며, 서건창 선수의 기록을 넘어 KBO리그 국내 선수 최다 안타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