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휘재(54)의 부친 이강일씨가 6일 오전 별세했다. 이휘재는 3년 전 모친을 여의고, 부친의 별세로 슬픔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다.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과 손주들과 함께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갔던 고인은 노환과 치매를 앓았다.
2014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을 당시, 이휘재는 아버지와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과 함께 사진관을 찾아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이때 고인은 영정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이휘재는 아버지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또한, 고인은 아들에게 따뜻하지 못했던 지난 날을 사과하며 “내가 성치 못해서 미안하다”는 손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2017년 마지막 방송에서는 이휘재가 어버이날을 맞아 쌍둥이와 함께 ‘가요무대’에 출연, 아버지를 위한 깜짝 무대를 선보였지만, 고인은 방송을 보면서 아들과 손주라는 사실을 알아보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8일 오전 9시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