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시작되는 한글날 연휴에는 낮 동안 예년 기온을 웃돌면서 한낮 더위가 기승을 부릴 예정이다. 서울 등 내륙 기온은 25도 이상 오르고 일교차는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한글날인 내일은 전국이 맑지만, 주말인 모레부터 휴일인 글피까지는 부산과 울산, 전남광주 등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5~20mm의 가을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기간 동안 따뜻하고 습윤한 공기가 남동풍을 따라 유입되면서 기온이 전반적으로 올라가겠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높게 올라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으며, 아침 시간대는 내륙과 산지에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연휴 기간 일교차는 10~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첫날인 9일은 구름이 거의 없고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예정이다. 내륙 지역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수 있으며, 내륙과 강원영동 지방은 건조한 날씨가 예상되어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10일부터는 남부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남해상과 제주해상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