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에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바에스는 첫 세 타석에서 연달아 홈런을 터뜨리며 MLB 역사상 최초로 데뷔전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경기 후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은 역사적인 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바에스에게 당시 사용한 장비 기증을 요청했다. 확인 결과 바에스가 경기 당시 착용한 스파이크는 본인의 것이 아닌 동료 블레이즈 조던의 신발이었다. 데뷔전을 앞둔 바에스의 복장을 본 동료 브라이언 토레스가 팀 색상에 맞춰 직접 장비를 챙겨준 것으로 알려졌다. 바에스는 스파이크 외에도 호세 페르민의 배팅 장갑과 팀 트레이너의 벨트를 빌려 착용했다. 스파이크의 실제 주인인 조던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신발이 명예의 전당에 전시된다는 소식에 기쁨을 표했다. 한편 바에스가 기록한 3개의 홈런공 중 첫 번째와 두 번째 공은 회수됐으나 세 번째 공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