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정규시즌 종료를 앞두고 최다안타 타이틀 경쟁이 뜨겁다. 최원준(KT 위즈)과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가 단 1개 차이로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가야 최다안타왕의 주인공이 가려질 전망이다. 두 선수 모두 이미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넘어선 만큼, 누가 타이틀을 차지하더라도 새로운 역사가 쓰인다. 최원준과 레이예스는 나란히 시즌 200안타를 돌파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2년 전 레이예스가 세웠던 종전 단일 시즌 최다안타 기록(202개)도 이미 넘어섰다. 이제는 안타 하나를 추가할 때마다 신기록이 경신되는 상황이다. 최원준은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레이예스는 1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207안타를 기록했다. 최원준과 레이예스는 각각 204안타, 207안타로 경쟁 중이다. 홈런왕 경쟁도 최다안타 못지않게 뜨겁다. 김도영(KIA)과 샘 힐리어드(KT)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10일 현재 김도영이 44홈런으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고, 힐리어드가 42홈런으로 2위를 마크 중이다. 마운드에서는 다승왕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임찬규(LG)가 15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가운데 고영표(KT)와 최민석(두산 베어스)가 나란히 14승으로 뒤를 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