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0.1도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지 119년 만에 10월 기준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이는 1913년 10월 3일의 30.1도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대전 31.5도, 광주 30.7도, 대구 28.8도, 부산 28도 등 전국 곳곳에서도 30도 안팎의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이례적인 늦더위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불어온 동풍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기온이 높아지는 푄 현상에 낮 동안 강한 햇볕이 더해졌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13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14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0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한편, yonhapnewstv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0.1도로 역대 10월 최고 기온을 기록했으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고온 현상이 누그러질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