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영화 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3주기를 맞아 그의 음악 세계를 기리는 ‘류이치 사카모토 트리뷰트’가 2026년 하반기 전국 투어를 시작한다. 10월 31일 경기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시작하여 12월 1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12월 23일 경기 성남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투어는 2023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고인에게 ‘제천국제영화음악상’을 수여하며 처음 선보였다. 이후 서울, 수원, 오류 등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 오페라극장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한주헌이 음악감독 및 피아노를 맡고, 서울시향 첼로 수석 출신 주연선(첼로), 서울시향 제1바이올린 부수석 주연경(바이올린)이 함께한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1980년대 그룹 ‘Y.M.O’로 일렉트로닉 음악의 선구자로 활동했으며, 영화 ‘마지막 황제’로 아시아인 최초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거장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어 2017년 영화 ‘남한산성’ 음악을 맡아 국내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기도 했다.

이번 투어에서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라스트 엠퍼러’, ‘레인’, ‘오퍼스’, ‘아쿠아’ 등 대표곡과 새롭게 선보이는 곡 총 17곡이 연주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