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오는 21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인천 송도 사업장 게이트 1 앞에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는 2000명 규모로 집회를 신고했다.

노조는 오는 26일부터 3주간 2차 전면파업을 예고했으며, 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조합원은 전체의 약 35% 수준이다. 이는 지난 5월 1차 파업 당시 참여 규모(약 70%)보다 적다. 노조는 파업 불참자에게 미참여금을 부과하고, 이를 파업 참여자에 대한 보상과 혜택 제공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조합원은 미참여금 부과가 조합원 간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회사는 계속해서 조합과의 대화 창구를 열어두는 한편, 집회 등 단체행동 상황과 관련해서는 사업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타결을 위한 실질적인 안을 내놓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세 차례의 사후조정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