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닭고기 가공품이 베트남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축산물 가공업체 '하림'에서 'K-닭고기 가공품 베트남 첫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4월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열처리가금육 위생·검역협상이 타결된 데 따른 것이다.
하림은 올해 약 2톤의 닭고기 가공품을 베트남에 처음 수출하고, 내년까지 총 70여 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약 7억 원 규모에 해당한다. 베트남은 인구 1억 명 이상의 동남아시아 주요 소비시장으로, 경제성장과 식생활 변화에 따라 육가공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0년 77억 달러(약 10조 9000억 원)에서 2024년 110억 달러(약 15조 6000억 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수출 작업장 확대와 현지 마케팅 지원을 추진하는 한편, 베트남과 진행 중인 한우 및 열처리 돼지고기 수출 협상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K-닭고기가공품이 동남아로 활발히 수출될 수 있도록 작업장 확대, 현지 마케팅 강화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한-베트남 정상회담 계기로 타결된 열처리가금육 위생·검역협상에 따라 베트남에 처음으로 K-닭고기가공품이 수출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식약처는 전북 익산의 하림에서 개최된 K-닭고기가공품 베트남 첫 수출 선적식에 참여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올해 초도물량 수출품의 선적까지 직접 확인했다.](https://img1.newsis.com/2026/10/21/NISI20261021_0002269927_web.jpg?rnd=20261021152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