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하순에 이례적으로 북상하던 태풍 '참피'는 오늘 새벽, 서귀포 남동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오늘까지 수도권과 남해안, 제주에는 오전까지, 부산과 울산은 낮까지 최대 20㎜ 안팎의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제주에는 초속 20m 이상의 순간 돌풍이 불겠고, 내일은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월요일, 제30호 태풍 '참피'는 우리나라에서 점차 멀어지면서 세력이 약해졌습니다. 뉴스1에 따르면, 참피는 오전 9시쯤 일본 가고시마 서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으며, 강원 산지와 전남 남해안, 대구·경북 남동 내륙에는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밝혔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전국 내륙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해안가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들 수 있으므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어들면서 수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