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6일 경기도의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예산 삭감 움직임에 대해 “최중증 장애인 권리 중심 공공 일자리를 돈으로만 보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똑 닮았다는 비난을 민주당이 감당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금요일 권리 중심 중증 장애인 맞춤형 공공 일자리 사업을 두고 경기도청의 예산 전액 삭감 움직임에 대한 장애계 결의대회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업이 폐지되면 최중증 장애인 880명이 하루아침에 해고된다. 오 시장이 해고했던 400명보다 2배 이상”이라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재정이 빠듯하다는 이유로 민주당이 오랜 시간 지켜온 신념을 외면하고 사회적 연대와 책임마저 저버릴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노무현 대통령님의 ‘사람 사는 세상’, 문재인 대통령님의 ‘사람이 먼저다’, 이재명 대통령님의 ‘억강부약 대동세상’으로 대표되는 사람 중심 DNA가 계승, 발전되는 것이 민주당의 정신 아니겠냐”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재정 악화를 이유로 ‘경기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 예산을 삭감하려 한다는 시민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앞서 2020년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사업을 시행했으나 2024년 전면 폐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