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2026-2027시즌 KB스타뱅킹 여자프로농구(WKBL) 우승 후보로 지목되었다. WKBL은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선수 및 팬 투표 결과 우리은행이 31표(득표율 28.4%), 팬 투표에서는 271표(37.7%)를 받아 유력한 우승 후보로 선정되었다. 우리은행은 에이스 김단비와 리그 최고의 3점슛 슈터 강이슬을 앞세워 전력을 강화했다.
2025-2026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KB국민은행은 선수 투표에서 23표(21.1%), 팬 투표에서 165표(22.9%)를 얻으며 우리은행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은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와 가드 허예은을 보유하고 있다. BNK는 선수 투표에서 21표(21.1%), 미디어 투표에서는 19표(44.2%)를 얻었다.
WKBL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가 7라운드로 확대되고, 아시아쿼터 대상 국가가 9개국으로 확대되는 등 변화를 맞이했다. 또한,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국내 여자 농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은 “감독을 맡은 첫해, 강이슬이 온 첫해인데 얼마큼 시너지를 내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으며, 김완수 KB 감독은 “백투백(연속 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지난 시즌 막판에 고춧가루를 뿌렸는데, 시즌 초반부터 뿌려보겠다”고 말했으며,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어느 때보다도 준비를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강이슬은 MVP 후보로 지목되며 “우승하기 위해선 모든 선수의 활약이 필요하다. MVP는 우승을 통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