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유시민 작가의 비판과 관련해 “분열의 언어에 분열의 언어로 답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분열적이지 않은 언어를 사용하거나 가급적 그런 문제를 키우지 않도록 절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방송 ‘민티07’에 전화로 출연해 유 전 이사장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지금 저희 당 내외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를 할 때에는 유 작가께서 하시는 이런저런 말씀을 듣고 꽤 화가 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과거에도 김대중 대통령 시절 이후에 그런 방식의 말씀을 많이 하셨고 또 그런 말씀을 계속 하시니까, 어떤 평가를 하거나 할 필요가 별로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말씀을 쭉 하기로 하셨겠거니 생각하고 있다”며 “제가 거기에 대해 일일이 논평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유 전 이사장이 민티07을 비판한 데 대해서도 “당의 공식 방송을 잘 출범시킨 것 아니겠느냐”며 “이런 부분까지도 어떤 정파적 시각, 또는 계파적 시각, 그런 관점에서 볼 필요는 없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유 전 이사장은 전날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진보 진영을 해체하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를 맞아 “자살, 고독사, 사고, 산재(산업재해) 등은 우리 사회나 국가가 조금만 더 자기 책임을 잘 챙겼더라면 생겨나지 않을 일들”이라며 “정치는 기본적으로 그에 대한 무한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유시민 ‘진영 해체’ 발언에 “분열의 언어로 답하지 않을 것”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유시민 작가의 비판에 대해 “분열의 언어에 분열의 언어로 답하지 않겠다”고 일축하며, 이태원 참사 4주기를 맞아 정치의 책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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