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사우델'은 현재 괌 인근 해상에서 발달하고 있으며, 다음 주 중반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중심 풍속 초속 40~45m 이상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의 향후 진로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과 북쪽 기압골의 이동 속도 등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유동적이다.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할 경우 태풍이 중국 쪽으로 향하며 우리나라에 늦더위가 이어질 수 있고, 반대로 고기압이 약해지면 일본이나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기상 모델별로도 태풍이 중국이나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경로에 대한 변수가 큰 상황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직접 상륙하지 않더라도 태풍 전면에서 유입되는 열대 수증기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해지거나 가을장마 형태의 호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확한 태풍의 경로는 다음 주 중반 이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기상청은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