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감독이 2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플레이오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 3차전을 앞두고 공식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좌완 불펜 이의리와 곽도규의 활약을 강조하며 삼성의 중심타선 봉쇄를 승부처로 꼽았다.

이범호 감독은 3차전 선발 투수 시라카와가 최대한 길게 투구해 주기를 기대했다. 시라카와는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정규시즌 삼성전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팀에 있는 좋은 좌투수를 써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의리와 곽도규를 삼성의 좌타 중심타선 상대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의 최원태 선발 투수와 맞대결을 앞둔 KIA는 테이블세터의 변화를 줬다. PO 1~2차전에서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던 KIA는 2번 타자로 김호령을 배치하고, 6번 타순에 김선빈을 배치했다. 이 감독은 “김호령이 삼성 선발 투수 최원태의 공을 잘 공략했던 점을 고려해 2번 타자로 기용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범호 감독은 PO 2차전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한 삼성의 최형우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최형우 앞에 많은 주자를 내보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