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와 머크는 19일(현지시간) 고위험 흑색종 환자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개발명 'V940'인 맞춤형 암 백신 '인티스메란 오토진'과 기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한 집단이 키트루다만 투여한 집단보다 암 재발 및 전이까지의 기간이 유의미하게 길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코로나19 백신에 활용된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암 치료제가 대규모 3상 시험에서 성과를 거둔 첫 사례다. 연구진은 환자 종양 조직과 혈액을 분석해 암세포 표적 물질을 선별하고 이를 mRNA에 담아 면역세포의 공격을 유도하는 정밀 면역치료 방식이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모더나는 2027년까지 시판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상 성공 소식이 전해진 19일 뉴욕증시에서 모더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7% 급등한 174.38달러에 마감했으며, 머크 주가도 12.6% 상승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모더나·머크, 맞춤형 mRNA 암 백신 3상 임상 성공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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