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시장관리총국이 전기차 매립형 문손잡이의 안전성에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테슬라를 포함한 9개 완성차 업체가 총 427만 대 규모의 리콜을 진행한다. 이번 리콜은 중국 내 동일 품질 문제로 실시된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테슬라의 리콜 대상 차량은 약 298만 대로 전체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테슬라는 사고 발생 시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가도록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비상용 수동 개폐장치 위치를 알리는 라벨을 추가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기존 매립형 전동식 손잡이는 충돌 사고로 전력이 차단될 경우 작동하지 않아 탑승자가 탈출하지 못하거나 구조대원이 문을 열지 못하는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와 관련해 차량 충돌 후 화재 발생 시 구조대원이 문을 열지 못한 사고가 12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샤오미 등 다른 전기차 업체에서도 관련 사고가 이어지자 지난 2월 전기차의 매립형 도어 핸들 장착을 금지한 바 있다. 이번 리콜에는 테슬라 외에도 샤오미, 립모터, 샤오펑, 지커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