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라인닷컴 소속 2천758TEU급 컨테이너선 '팬스타 아크로'호가 22일 부산항에서 출항했다. 이번 시범운항은 북극항로를 컨테이너선으로 운항하는 첫 사례로, 총 45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선박에는 화학제품, 중고차, 자동차 부품 등 수출화물 737TEU와 빈 컨테이너 100개를 포함해 총 837TEU가 적재됐다. 팬스타 아크로호는 북동항로를 거쳐 9월 9일 영국 펠릭스토우, 9월 11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9월 15일 폴란드 그단스크에 기항한 뒤 10월 5일 부산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운항을 통해 기존 수에즈 운하 경유 항로와 비교한 운항 거리, 소요 기간, 연료 소모량, 운항 비용 등 경제성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서방의 대러 제재 위반 우려에 대해 주요 관련국과 협의를 완료해 리스크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항에는 러시아의 쇄빙선 에스코트가 포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