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기존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 전략에서 벗어나, 필요한 기술을 안정적으로 이용하는 '접근 주권'과 특정 서비스 차단 시 대체 체계로 전환해 기능을 지속하는 '운용 주권'을 새로운 안보 기준으로 제시했다. 에이전트 AI의 등장으로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생태계 설계권 장악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한국은 모든 기술을 자립하기보다 메모리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등 강점을 활용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제조, 헬스케어, 문화 콘텐츠 등 강점 분야와 사회문제 해결 분야에서 대체하기 어려운 역할을 확보해 글로벌 생태계와 연결되면서도 전략적 자율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달 30일 열린 전문가 라운드테이블 논의를 바탕으로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