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USA는 현지시간 10일 성명을 통해 오스탈USA 인수를 공식화했다. 이번 제안은 오스탈USA의 사업 운영과 재무 상황을 평가하기 위한 실사를 전제로 한다. 오스탈 이사회는 한화 측에 4주간의 실사 기간을 부여했다. 한화디펜스USA가 제시한 오스탈USA의 기업가치는 현금과 부채를 제외한 기준 10억5000만~12억 달러 규모다. 오스탈USA는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 조선소를 두고 미 해군 함정 등을 건조하며, 버지니아급 및 컬럼비아급 핵추진잠수함 모듈 생산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화는 앞서 2024년 오스탈 전체 인수를 추진했으나 무산된 바 있으며, 이후 지분 19.9%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번 인수는 미국 내 조선·방산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미 해군 공급망 진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