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미국 현지시간 9월 1일부로 존 터너스를 신임 CEO로 선임하는 승계안을 적용했다. 지난 4월 이사회 만장일치로 결정된 이번 인사에 따라, 팀 쿡은 CEO직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쿡은 향후 글로벌 정책 당국과의 소통 등 대외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2001년 애플에 입사한 터너스 신임 CEO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으로서 아이폰, 맥, 비전 프로 등 핵심 제품 개발을 총괄해왔다. 애플은 터너스 체제 출범과 함께 조니 스루지를 최고하드웨어책임자(CHO)로 임명해 하드웨어 조직을 통합했다. 2011년 8월 취임한 쿡은 재임 기간 애플워치, 에어팟 등 신제품군을 안착시키며 애플의 시가총액을 크게 성장시켰다. 터너스 신임 CEO의 첫 공식 일정은 오는 9일 열리는 신제품 공개 행사다. 향후 터너스 체제는 폴더블 아이폰 등 새로운 폼팩터 개발과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공급망 재편 등의 과제를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