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국내 17개 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19개 사업자의 2025년 항공안전 투자 실적과 향후 계획을 분석해 2일 발표했다. 지난해 안전 투자액은 13조 3,098억 원으로, 2024년 6조 1,769억 원 대비 115.5% 증가했다. 이번 투자액 산정에는 신규 항공기 도입 비용과 운항·객실승무원 등 안전 관련 종사자의 고용비용이 새롭게 포함됐다. 세부적으로는 신규 항공기 43대 도입에 3조 8,798억 원, 안전 관련 종사자 고용비용에 3조 3,817억 원이 투입됐다. 이로 인해 국적항공사의 평균 항공기 기령은 2024년 12.4년에서 지난해 12.1년으로 0.3년 단축됐다. 항공기 정비·수리·개조에는 3조 3,848억 원이 사용됐으며, 이 중 92.7%는 예방정비에 집중됐다. 업체별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전체 투자의 68.4%를 차지했다. 항공업계는 올해 신규 항공기 60대 도입을 포함해 총 17조 4,462억 원을 안전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다만 2027년에는 항공사 통합에 따른 중복투자 조정 등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안전을 항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으로 강조하며 안전 경영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