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는 지난 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롯데 마케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는 롯데그룹 마케팅·영업·전략 담당 임원 및 팀장 120여 명이 참석해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전략을 논의했다. 롯데멤버스는 엘포인트와 엘페이 데이터를 활용해 계열사 간 공동 마케팅을 확대하고 롯데 경제권을 넓히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엘포인트 회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도출한 7가지 소비 트렌드가 공개됐으며, 조영태 서울대 교수가 참여한 미래 소비 예측 모델도 소개됐다. 또한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과 캠페인 자동화를 지원하는 DSC(Digital Shared Center) 서비스와 외부 데이터를 결합한 고객 분석 고도화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지난 7월 바이브컴퍼니·제로투원파트너스와 공동 개발에 착수한 차세대 AI 플랫폼 'AI 트윈 컨슈머'가 처음 공개됐다. 이는 구매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의 소비 맥락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박종남 롯데멤버스 대표는 그룹 데이터 자산을 표준화하고 통합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해 롯데 내 소비 여정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