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슨빌에 58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로 제철소(HPLS)를 건설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9년 양산을 목표로 하며, 연간 270만 톤의 철강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 중 자동차용 강판 생산능력은 180만 톤 규모다. 생산된 강판은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현지 공장 등에 공급될 계획이다. 이번 제철소 건설로 현대차그룹은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철광석과 천연가스를 활용한 직접환원철(DRI) 생산부터 최종 자동차 제작까지 이어지는 일관 공정 체계를 갖추게 된다. 현지 시각 4일 열린 기공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강경화 주미대사,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현지 생산을 통해 미국의 철강 관세 등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물류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