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2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48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67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개인정보 침해사고에 따른 과징금이 반영되면서 34.5% 감소한 4806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무선 사업은 고객 보답 프로그램 영향으로 서비스 매출이 1.8% 감소했다. 인터넷 사업은 1.1% 성장했으나 미디어 사업은 광고 및 유료 콘텐츠 매출 감소로 0.5% 줄었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전년도 대형 구축사업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이 감소했다. 반면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은 금융권의 AI 도입 수요 확대와 KT클라우드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22.3% 증가했다. KT는 상반기에만 금융권 AX 사업 22건을 수주했다. 계열사별로는 KT클라우드가 데이터센터 가동 본격화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고, KT에스테이트는 대전 둔산 개발사업과 부동산 매각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 케이뱅크는 6월 말 기준 고객 수 1645만명을 확보했으며,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와 마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민혜병 KT 재무실장은 하반기에도 핵심 포트폴리오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고 고객 정보 보호와 보안 역량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