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 제조, 서비스 등 전사 업무 영역에 AI를 내재화하고 있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충돌안전 AI 어시스턴트'를 도입해 과거 충돌 시험 데이터 분석 시간을 약 90% 단축했다. 제조 현장에서는 'AI 자동화 인식 서비스'와 '대차 정렬 최적화 기술' 등을 통해 연간 52억 4000만 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 중단 시간을 86%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정비 지원 AI 서비스와 고객 리뷰 대응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인 'H 챗 프로'는 지난달 기준 임직원 3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이며, 이는 현대차·기아 일반·연구직 임직원의 약 80%에 해당한다. 특히 정의선 회장은 경영진에게 '바이브 코딩' 교육 수강을 주문하고 직접 교육에 참여하는 등 AI 활용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차량 개발 기간 단축과 물리적 세계와 AI가 결합하는 '피지컬 AI' 영역으로 혁신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