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기존 GEPA 참여국들과 서한을 교환해 협상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 공식적으로 협상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GEPA는 기후변화 대응 조치가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그린경제 분야의 신통상 규범을 마련하고 무역과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결성된 협정이다. 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는 P4 창립국이자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을 출범시킨 국가들이다. 정부는 이번 협상 참여를 통해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기후 정책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저탄소 철강 등 저배출 상품의 수출 시장을 선점하고 우리 산업의 이해관계를 그린 규범에 선제적으로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GEPA와 같은 복수국간 협정이 새로운 통상 규범을 선도할 것이라며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 시장 확대가 산업 경쟁력과 수출 기회로 이어지도록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복수국간 그린경제협정(GEPA) 협상 참여 공식화
정부가 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가 추진하는 복수국간 그린경제협정(GEPA) 협상에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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