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지난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회 프리 갈리앵 코리아 시상식에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최우수 제약제품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1970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프리 갈리앵은 혁신성과 임상적 가치, 사회적 기여도 등을 평가해 의·생명과학 기술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렉라자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사용되는 3세대 표적항암제다. 이번 수상은 국내 바이오벤처인 오스코텍의 자회사 제노스코로부터 후보물질을 도입해 개발하고, 이후 존슨앤드존슨(J&J)에 기술수출하는 등 개방형 혁신 모델을 구축한 점이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렉라자는 2021년 국내 31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뒤 2023년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J&J의 리브리반트와 병용요법으로 국내 항암 신약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처방 범위를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