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MBC에 입사한 고인은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봄밤' 등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하며 한국 드라마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이어오던 고인은 지난달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고인의 유작이 된 ENA 드라마 '연애박사'는 촬영과 편집 작업을 모두 마친 상태로, 예정대로 오는 10월 방영될 예정이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