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판석 감독은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이어오던 중 최근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발인은 15일 오전 9시 30분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1987년 MBC에 입사한 고인은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하며 한국 드라마의 거장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2007년 '하얀거탑'과 2014년 '밀회'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했다. 고인의 유작이 된 ENA 드라마 '연애박사'는 촬영과 편집을 모두 마친 상태로, 예정대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