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은 ‘9회말 2아웃’ 특집으로 꾸며져 아버지를 떠나보낸 뒤 죄책감을 느끼는 사연자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양상국은 사연자를 위로하며 자신의 부친상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코로나19 시기라 아버지를 제대로 배웅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곁을 지켜준 KBS 22기 공채 개그맨 동기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양상국은 허경환을 비롯한 동기들이 4일 밤을 함께 새워주었다고 밝혔다. 특히 고인의 마지막 길에 동료들이 각자의 유행어를 활용해 작별 인사를 건넸다고 전했다. 김원효가 “좋은 데 안 가면 안 돼!”라고 하자 허경환이 “좋은 데 가고 있는데~”라고 받아쳤던 일화를 언급하며, 양상국은 “좋은 분들과 웃으며 보낼 수 있어 자식으로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연자에게도 자책하기보다 행복하게 사는 것이 아버지가 바라는 일일 것이라며 위로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