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6일 조 장관의 방미 일정을 발표하며 이번 회담에서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이슈 등 폭넓은 주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국 외교장관의 대면 회담은 지난 2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국의 대미 투자와 정상회담 후속 안보 협의, 북미 대화 동력 마련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측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와 관련해 양측의 의견 교환이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파병을 포함한 기여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핵추진 잠수함 도입이나 한미 원자력협력협정 개정 등 안보 분야 논의가 진전될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