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에쿠룰레니 지역에서 지난 7월 15일 첫 피해자가 발견된 이후 최근까지 총 8명의 여성 시신이 잇따라 발견됐다. 피해자들은 켐프턴파크, 클레이빌, 올리판츠폰테인 등 지역 곳곳에서 발견됐으며, 상당수는 의복이 벗겨진 상태였다. 경찰은 당초 피해자를 7명으로 집계했으나 지난 7일 올리판츠폰테인에서 발견된 시신을 포함해 총 8명으로 수정했다.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피해자는 2명이며, 나머지는 20~30대로 추정된다.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국가적 위기로 규정하고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피로즈 카찰리아 경찰부 장관 직무대행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켐프턴파크 일대에 대규모 경찰 작전인 '오퍼레이션 샤넬라'를 실시하고 수주간 지역을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 검거를 위해 40만 랜드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주남아공 한국대사관은 교민들에게 야간 외출 자제와 인적이 드문 장소 방문 금지 등 안전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