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은 1979년 10월 26일 서울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가에서 발생한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 사건의 현장 목격자다. 심수봉은 방송에서 사건 이후 심적 고통으로 기타를 잡지 못하다가 최근에야 다시 기타를 잡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슬픔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긴 시간을 견뎌왔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심수봉의 남편인 김호경 전 MBC 라디오 PD가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김 전 PD는 과거 사건 이후 활동에 어려움을 겪던 심수봉을 '심수봉의 트로트 가요앨범' DJ로 발탁하며 재기를 도운 인연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