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취임 후 472일간의 국정 운영을 돌아보며 민생과 개혁, 통합을 향후 국정의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이 나아지지 않은 점에 대해 송구함을 표하며, 향후 민생 개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개혁 과제와 관련해서는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골자로 하는 검찰 개혁을 불가역적으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사 공백 우려는 경찰에 대한 견제와 보완 장치를 통해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대통령 연임제 도입 및 연임 추진 의혹에 대해 이 대통령은 헌법상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1987년 체제 헌법 개정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내각책임제나 이원집정제 도입 의도는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도권 1극 체제 극복을 위한 국토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통해 경제·행정 2수도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