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으며, 이란은 통제권이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해상 봉쇄를 '강철의 장벽'으로 표현하며 이란의 경제난을 부각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가짜 정보'라고 비판했으며, 이란군 역시 해협이 이란의 관리 및 통제 하에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적인 통제 상황을 두고는 미국과 이란 양측의 주장과 다른 분석도 제기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쟁 전 일평균 120~130척에 달하던 통과 선박은 최근 10여 척 수준으로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미군의 봉쇄 작전과 이란의 드론·미사일 위협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양측 모두 완전한 통제권을 행사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 이란이 휴전 연장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란 측은 이를 부인했다.